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관절(엉덩이 관절)**은 보행과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관절이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가 이 부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소주를 일주일에 5병 이상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10년 후 걷기조차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번 글에서는 음주와 고관절 건강의 관계, 고관절 질환의 위험성,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고관절 건강이 중요한 이유
① 고관절이란?
고관절은 몸통과 다리를 연결하는 관절로, 골반과 넓적다리뼈(대퇴골두)가 맞물려 이루어진다.
이 관절은 걷기, 뛰기, 앉기 등 모든 움직임에 관여하기 때문에 손상될 경우 보행이 어려워지고 심각한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 고관절의 주요 기능
✅ 몸의 균형을 잡아줌
✅ 체중을 지탱하며 충격을 흡수
✅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
고관절이 건강해야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지만, 고관절 질환이 발생하면 걷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2. 과도한 음주가 고관절에 미치는 영향
① 대퇴골두 골괴사(AVN, Avascular Necrosis)란?
대퇴골두 골괴사는 고관절을 이루는 대퇴골두(넓적다리뼈의 윗부분)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뼈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이 진행되면 결국 뼈가 부서지고 고관절 기능이 상실될 수 있다.
✔ 대퇴골두 골괴사의 주요 증상
✅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음
✅ 점점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 무릎까지 통증이 확산됨
✅ 계단 오르기, 양반다리 자세에서 심한 통증 발생
✅ 말기가 되면 관절 기능이 완전히 상실될 수도 있음
고관절 건강이 손상되면 보행이 힘들어지고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② 음주가 대퇴골두 골괴사를 유발하는 이유
강동경희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음주가 국내 고관절 질환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퇴골두 골괴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 고관절 질환과 음주의 관계
✔ 일주일에 소주 5~6병 이상을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골괴사 발병률이 10배 증가
✔ 알코올이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고관절로 가는 혈류 공급을 방해
✔ 혈류 공급이 부족하면 뼈 조직이 괴사하면서 대퇴골두가 약해짐
✔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일수록 칼슘 흡수율이 낮아져 뼈가 약해짐
즉, 과음이 반복되면 고관절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될 위험이 높아진다.
3. 고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
① 음주 절제하기
🚨 고관절 질환을 예방하려면 술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 일주일 2회 이하, 1~2잔 정도의 음주가 적당
✔ 소주, 맥주, 와인 등 어떤 술이든 과음은 금물
✔ 특히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폭음은 더욱 위험
음주를 절제하는 것만으로도 고관절 건강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② 영양소 보충하기 (칼슘 & 비타민D)
🚨 뼈 건강을 유지하려면 칼슘과 비타민D가 필수적이다.
✔ 칼슘이 풍부한 음식 섭취
✅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
✅ 멸치, 뱅어포 등 뼈째 먹는 생선
✅ 두부, 브로콜리, 시금치 등 채소류
✔ 비타민D 보충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
✅ 하루 20~30분 햇볕 쬐기
✅ 연어, 참치, 달걀노른자, 표고버섯 섭취
✅ 부족할 경우 비타민D 보충제 섭취
③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 유지하기
🚨 고관절 건강을 지키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다.
✔ 근력 운동 –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여 고관절 부담 감소
✔ 유산소 운동 –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뼈 건강 개선
✔ 스트레칭 – 고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부상 예방
✅ 추천 운동
🔹 고관절 강화 운동: 스쿼트, 런지, 브릿지 운동
🔹 부드러운 유산소 운동: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
특히 너무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예: 점프, 달리기)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결론 – 고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관절은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중요한 관절이며, 한 번 손상되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특히 과도한 음주가 고관절 건강을 위협하며, 대퇴골두 골괴사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고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법
✅ 음주 절제 – 일주일 2회 이하, 한 번에 1~2잔 적정
✅ 칼슘 & 비타민D 섭취 – 뼈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 보충
✅ 규칙적인 운동 – 고관절 근력 강화 및 혈액순환 개선
✅ 과음 피하기 – 소주 5병 이상 장기 음주는 절대 금물
고관절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걷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여 고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음주가 습관이 되어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절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