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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유행 '눈알 젤리' 섭취로 10살 소년 사망, 판매 금지 조치

by ing1216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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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눈알 젤리'를 섭취한 10살 소년이 질식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해당 제품의 위험성이 부각되었으며,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즉각적인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건의 경위, 제품의 위험성, 그리고 당국의 대응 조치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건 개요

2025년 2월 24일, 말레이시아의 10살 소년 모하마드 파미 하피즈는 학교 밖에서 구매한 눈알 모양의 젤리를 섭취하던 중 질식하여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틀 뒤인 2월 20일 밤 중환자실에서 끝내 사망하였습니다. 해당 젤리는 최근 SNS 플랫폼인 틱톡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제품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제품의 위험성

눈알 젤리는 그 독특한 외형과 식감으로 주목받았으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지름이 45mm 이하인 젤리 제품은 어린이에게 질식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법에서는 이러한 제품에 대해 질식 위험 경고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제품은 이러한 라벨 표시 요건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이는 식품법 규정 위반에 해당합니다.


당국의 대응 조치

사건 발생 후,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2월 21일 해당 제품이 라벨 표시 요건을 위반했다며 모든 온라인 플랫폼과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를 즉각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2월 23일에는 틱톡 등 SNS를 통해 확인된 눈알 젤리 광고 링크 86개에 대한 삭제 명령을 내렸습니다. 보건부는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이러한 위험한 제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관련 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SNS에서 유행하는 식품이나 장난감이 어린이들에게 어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부모와 보호자들은 자녀들이 접하는 제품의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당국은 이러한 위험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안전한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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